「21세기에 맞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 업체로 변신하자.」 요즘 일본 정보기술(IT) 업체들이 내걸고 있는 경영모토다. 급변하는 IT기술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않고서는 무한경쟁에서 우위를 지킬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모든 일본 IT들이 세계 최고 정보기술 업체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이들 업체는 최근 들어 세계 각국에서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첨단기술 개발과 사업추진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업체들이 인터넷과 아웃소싱을 21세기의 새로운 전략분야로 설정해 경영력을 집중하고 있다. 일본 컴퓨터업계의 간판격인 후지쯔의 아웃소싱과 인터넷 사업전략을 현장취재를 통해 살펴본다.<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