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맨닷컴, 일본 아이와사에 MP3 플레이어 수출

엠피맨닷컴(대표 윤순조 http://www.mpman.com)이 일본 아이와사와 협력, 세계 MP3 플레이어 시장공략에 나섰다.

엠피맨닷컴은 새한정보시스템에서 분사하기 이전인 지난해 아이와사와 제품 개발 및 생산은 엠피맨이 전담하고 디자인과 판매는 아이와가 맡는 형태의 협력관계를 체결, 수출용 MP3 플레이어 1차 모델을 공동개발해 최근 3200대를 첫 선적했다고 17일 밝혔다.

엠피맨닷컴은 이어 다음달 확정될 예정으로 있는 SDMI 규격을 추가한 2차 모델 개발에도 돌입, 오는 5월께부터 본격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윤순조 사장은 『최근 선적한 1차 모델은 「아이와」 브랜드로 유럽 등 아직 SDMI 규격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 지역에 판매되고 SDMI 규격을 추가한 2차 모델부터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으로 수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또 『아이와사는 현재 총 8000만대 정도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워커맨 및 휴대형 CD플레이어와 MD플레이어 등 휴대형 오디오시장의 25∼30%를 점유하고 있는 업체라 2차 모델을 공급하기 시작하는 오는 5월부터는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