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니웰·성지인터넷·제어와정보 등은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산업현장을 감시·제어할 수 있는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는 웹브라우저를 이용한 HMI는 인터넷에 접속해 원거리에서 편리하게 현장기기들을 감시·제어할 수 있으며 기존 감시시스템과 달리 웹서버만 관리하면 되는 등 유지·보수성이 탁월하고 애플리케이션이 버전업되면 웹브라우저 역시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에 별도의 HMI 업그레이드 작업이 필요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화면구성이 PC 사용자들에게 익숙해 앞으로 사무환경과 산업현장이 통합될 경우 PC와 휴대형 단말기를 이용해 원거리에서 현장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업체들이 앞다퉈 제품 개발에 나섰다.
한국하니웰(대표 권태웅 http://www.honeywell.co.kr)은 윈도NT상에서 운용이 가능하도록 한 HMI(모델명 플랜트스케이프)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과 액티브X 방식으로 화면을 구성, 현장기기 운용중 발생하는 문제를 인터넷을 보면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 친숙도를 높여 아이콘과 메뉴바를 인터넷 환경과 동일하게 구성하고 마우스를 이용한 더블클릭으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성지인터넷(대표 최형석 http://www.chenvi.com)은 HTML이나 CGI(Computer Generated Imagery) 방식을 개선, TCP/IP프로토콜과 자바애플릿을 결합한 제품(모델명 노플러그인)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보안성이 탁월하며 자동으로 상시접속이 가능, 현장기기로부터 전송되는 데이터의 단절이 없는 등 안정성이 높다. 이 회사는 이달중으로 이 제품의 현장시험을 마치고 상용화할 예정이다.
제어와정보(대표 이상기 http://sh.hanarotel.co.kr)는 이미 출시한 제품(모델명 데이타플랜트)에 인터넷접속 기능을 부가하는 한편 웹브라우저를 통해 현장을 감시·제어할 수 있도록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