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인터넷뱅킹서비스를 실시한 지 7개월만에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
국민은행은 17일 인터넷뱅킹 고객이 10만904명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평균 거래량도 4만5117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하루 1000명 이상이 신규로 가입하고 있어 올해 목표인 30만고객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 실시 5년이 지난 미국 대형 은행들의 인터넷뱅킹 고객이 30만∼60만명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국민은행의 고객 증가속도는 선진은행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이에따라 인터넷뱅킹 고객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하고 시스템 증설 및 고객서비스 확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차 개발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오는 6월 국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인 인증제도와 전자서명을 통해 선진국형 풀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