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사내기업인 한국통신 커머스솔루션즈를 통해 신한은행 등 11개 은행과 인터넷뱅킹서비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19일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통신이 제공하는 인터넷뱅킹서비스는 은행에 가지 않고도 가정이나 PC방, 해외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각종 조회, 자금이체 등을 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다.
한국통신은 이 서비스를 위해 신한·한미·주택·평화·제일·외환·기업·하나·광주·경남·농협 등 11개 은행과 제휴했으며 서비스 은행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방법은 거래은행에서 이용자 ID와 패스워드를 부여받은 후 http://www.banktown.com에 접속, 전자지갑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인증서를 신청해 사용하면 되며 별도의 이용료는 없다.
한국통신은 『전자지갑 하나로 인터넷뱅킹서비스 외에 증권사로 증권대금이나 보험사로 보험료 등을 이체하는 송금서비스나 쇼핑몰의 물품대금 결제를 위한 지불서비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서비스는 안전한 금융인프라 구축을 위해 그동안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중심으로 지난해 7월부터 국내은행과 제휴, 시범적으로 제공해왔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하루평균 인증서 발행은 1500건으로 현재까지 8만여건이 발행됐고 뱅킹이용건수도 평균 20만여회를 상회하고 있어 앞으로 인터넷뱅킹 이용자의 폭증이 예고된다』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