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K, 고객지원서비스 프로그램 마련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코리아(AMK·대표 이영일 http://www.amat.com)는 고객들의 운영경비를 절감시키고 장비의 생산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포괄적인 고객지원서비스 프로그램인 「TSS(Total Service Solutions)」를 마련, 서비스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고객지원서비스 솔루션은 TPM(Total Parts Management)과 TSP(Total Support Package)로 구성돼 있으며 반도체업체들의 부품 재고관리와 장비 유지보수 관리 등을 지원한다.

「TPM」은 반도체 제조장비의 유지보수 관리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AMK가 소유, 고객은 필요할 때 사용하고 비용을 사후 정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고객의 현금 유동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장비사가 재고를 소유함으로써 기존에 고객에게 발생하던 과잉·불용재고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SP」의 경우 유지보수 관리를 위한 인건비, 비소모성 부품 및 부품재고 관리 등을 포함한 고정비와 웨이퍼 생산량에 비례하는 소모성 부품 비용의 변동에 관계없이 AMK가 생산량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고객의 현금수요 부담을 없앰으로써 고객이 경기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반도체업체들은 신제품 경쟁과 더불어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데 부자재·인건비 등을 포함한 장비유지 보수비용이 총 공정 운영비용의 23%에 달할 정도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업체들의 고민을 줄이기 위해 TSS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