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통신특집>업체별 제품 소개

<>삼성전자 - 케이블모뎀 「인포레인저·SCM-100R」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 케이블모뎀 업계 표준인 닥시스(DOCSIS) 인증을 획득한 제품. 이미 2차 모델인 「SCM-110R」도 닥시스 인증시험에 들어간 상태여서 국내 표준 경쟁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제품은 케이블모뎀 운영사업자가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수요소인 다운스트림 파워 매니지먼트(Downstream Power Management) 기능을 구현한다. 이 기능은 세계적으로도 미국 콤21과 삼성전자의 케이블모뎀만이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데이터 전송시의 신호세기·잡음 등을 점검해 사업자가 운용하는 케이블모뎀 대수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찾아 유지시켜주는 장점을 가졌다.

하향 42Mbps, 상향 10Mbps가 최대 전송속도다. 설치 및 사용상태, 장애요인을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수직·수평형을 모두 만족시키도록 디자인했다.

<>디지털앤디지털 - 위성수신카드 「ViaSKY-150F」

디지털앤디지털의 주력 제품인 비어스카이-150F는 PCI(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버스 위성수신카드로 개인이나 기업의 컴퓨터시스템에 사용된다. 즉 기업과 개인용 오디오·비디오·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효율·저비용 위성수신단말장치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에 PC상에서 위성을 통한 정보전달의 속도와 효율성을 끌어올린다.

이 제품은 유럽 디지털방송규격(DVB), 전송제어규약(TCP/IP), 동영상전문가그룹(MPEG) 등의 국제규격을 만족시킨다.

최대 6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하며 다양한 MPEG2 영상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때문에 향후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플레이백을 구현할 수 있다. 또 CI(Common Interface)방식을 적용해 위성방송시의 보안성을 도모, 서비스사업자의 비디오 및 데이터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다.

<>크로스텍 - 케이블모뎀 「크루저·HCM-1000」

세계 케이블모뎀 업계 표준인 닥시스와 호환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닥시스에 따라 제품을 설계, 표준규격의 헤드엔드 장비를 보유한 전세계 케이블TV망 인터넷사업자의 서비스에 장애 없이 접속할 수 있다.

특히 크루저(모델명 HCM-1000)는 36명의 이용자들이 이 제품을 통해 인터넷에 동시 접속할 수 있는데 이는 동급장비 중에서 가장 많은 수다. 또 고난도의 암호화 및 암호해독알고리듬을 통해 상·하향 데이터통신의 보안을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다.

이와 함께 크로스텍이 자체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효과적이고도 신속하게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장비 구입을 위한 별도의 비용지출을 줄일 수 있다.

최대 전송속도는 하향 42.88Mbps, 상향 10.2Mbps이며 플러그앤드플레이 방식을 채택해 소비자가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펜타미디어 - 위성수신카드 「펜타@비전-CI」

유럽의 디지털방송 수신표준인 CI방식을 채택, 위성방송수신과 인터넷접속을 구현하는 PC용 위성수신카드.

펜타미디어는 그동안 초고속 위성인터넷을 구현하는 「펜타넷」, TV수신과 고속 위성인터넷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펜타비전」이 주력 제품이었는데 최근 두 제품에 유료TV 시청기능을 가미한 「펜타@비전-CI」로 주력을 옮겨가고 있다.

이 제품은 2종의 수신제한모듈(Conditional Access Module)을 장착한 스마트카드를 활용해 PC에서 무료 위성방송은 물론이고 유료방송(Pay TV)을 시청할 수 있다. 스마트카드는 소비자가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최대 55Mbps의 전송속도로 인터넷을 검색하고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펜타미디어는 이 제품을 대당 250∼300달러의 가격으로 유럽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