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링크(대표 김철환 http://www.gigalink.co.kr)는 아파트나 오피스텔같은 거주 밀집 환경에서 전화선을 이용해 전화와 인터넷, 근거리네트워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장비인 「T-LAN」 시리즈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가 지난해 개발한 「T-LAN100」은 270m 반경의 근거리에서 전화와 인터넷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저가형 장비다. 12회선 또는 24회선 단위로 제작, 소규모 사업자도 적은 투자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국통신 협력사업자, 데이콤, 두루넷, 온세통신 등의 기간통신사업자들이 이 장비를 채택, 총 4만여 가구 대상의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기가링크는 270m 범위에서 최대 10Mbps의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T-LAN100」에 이어 전송거리를 4배 가량 늘린 「T-LAN400」 제품의 개발을 마치고 오는 3월 출시할 예정이다. 「T-LAN400」은 1㎞의 거리에서 2Mbps의 전송속도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올해 「T-LAN400」을 주력으로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상반기중 폰투폰방식의 VoIP기능이 내장된 「T-LAN500」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1㎞에서 10Mbps 속도를 제공하는 「T-LAN600」을 추가로 개발, 제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