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기반 웹메일 서버 「메일스튜디오2000」이 누적 판매 1000만 유저를 돌파했다고 쓰리알소프트(대표 유병선)가 21일 밝혔다.
쓰리알소프트는 지난 18일 일본 주둔 미국 본부에 500유저 라이선스 판매를 기준으로 1000만 유저 판매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쓰리알소프트는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1년여의 짧은기간에 세운 기록으로 국산 서버용 소프트웨어로서 1000만 유저를 돌파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쓰리알소프트는 최근 메일스튜디오2000을 포털사이트, 관공서, 학교, 기업체 등에서 메일서버로 도입하는 예가 늘었고 인터넷을 통한 다운로드 판매방식을 도입, 별도의 유통망 없이 직접 소비자에게 보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고를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메일스튜디오2000은 웹방식 메일서버로 리눅스 서버에 설치해 구성원들에게 웹방식 전자우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미국 투카우스사로부터 최고등급을 받는 등 해외에서 우수한 소프트웨어로 인정받기도 했다. 또 아시아지역 소프트웨어로는 최초로 리눅스 OS인 「래드햇리눅스」에 번들 공급되고 있다.
유병선 사장은 『메일스튜디오는 작년 500여 사이트에 납품되면서 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해외진출을 본격화해 소프트웨어만으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쓰리알소프트는 10여가지의 옵션팩 출시와 웹메일기반의 통합메시징서버(UMS)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