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자상거래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전임교수 1호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올 3월부터 숙명여대에서 강의를 시작할 문형남 박사.
정보화에 주력하고 있는 숙명여대는 정보통신대학원 내에 전자상거래 전공 석사과정을 신설하고 최근 전임교수로 문 박사를 임용했다.
국내 최초로 전자상거래 전공 전임교수가 된 문 박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정보(MIS)공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후 다시 성균관대 경영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문 박사는 지난해 성균관대에서는 처음으로 영어로 논문을 써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드물게 전자상거래에 관한 박사논문을 작성해 학계와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동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과 매일경제신문 경영·정보통신 전문기자를 거쳐, 현재 대일재무자문 이사인 문 박사는 경영지도사, 기술지도사(정보처리), 인터넷전문검색사, 영어 번역사 1급 등 10여개의 전문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와 한국번역가협회의 정회원으로 활동중이다.
문 박사는 『전자상거래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병행한 폭넓고 깊이있는 교육을 통해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선희기자 s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