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6층 타워 팰리스에 시스템에어컨 공급 계약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최근 삼성건설이 강남구 도곡동에 3개동을 66층으로 건설할 예정인 타워 팰리스에 신공조 설비로 떠오르고 있는 시스템에어컨 3500여 세대분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타워 팰리스에 설치하기로 한 시스템에어컨은 준인버터형 VRF(Variable Refrigerant Flow) 시스템으로 다배관 방식의 기존 제품과는 달리 실내기 수에 관계 없이 배관수를 하나로 줄여 간편하게 설치하는 것은 물론 원가도 절감할 수 있는 단배관 방식의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오는 11월부터 2년간 공급,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 제품을 초대형 빌라인 서초가든 스위트에 공급한 데 이어 이번에 66층 타워 팰리스에도 공급하기로 한 것을 계기로 제품군에 따라 차별화한 영업전략을 구사하는 방법으로 시스템에어컨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