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공학, 소호용 방화벽 첫 개발

인터넷 솔루션 전문업체인 한국정보공학(대표 유용석)이 중소기업과 소규모 사업자를 겨냥해 PC 한대로 정보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침입차단시스템 「인터가드 시큐어게이트웨이」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제적인 이유로 정보보안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겨냥해 개발한 이 제품은 플로피디스켓 한 장 분량으로 회사내에 보안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윈도 등 별도 운용체계 대신에 자체 운용체계를 내장하고 있으며 패킷 필터링·프록시·커널 로깅 등 방화벽 핵심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또 가상사설망 기능과 인터넷 접속 등 라우터 기본 기능을 지원해 하나의 솔루션 구축으로 기업내 종합 보안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한국정보공학은 다음달부터 이 제품을 플로피 버전과 PC일체형 버전으로 100만원과 300만원대 수준에서 판매키로 했다.

유용석 사장은 『그동안 중소기업이나 소호사업자를 겨냥한 마땅한 보안제품이 없었다』며 이번 제품 출시로 중소기업 대상의 보안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