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프리챌(대표 전제완 http://www.freechal.com)에 단일 커뮤니티로는 국내 최대인 20여만명 규모의 커뮤니티가 생긴다.
프리챌은 한국방송통신대 이찬교 총장과 22일 방송대 재학생 20여만명을 묶는 커뮤니티 구축과 관련한 협약 조인식을 갖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프리챌은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이 예상되는 방송대 재학생 20여만명을 한꺼번에 회원으로 확보할 뿐만 아니라 매년 10만여명에 이르는 입학생을 잠재 고객화할 수 있다.
또한 방송대 18개 학과 20여만명의 재학생들은 프리챌의 무료 E메일 계정(30MB 용량)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프리챌이 제공하는 게시판, 일정관리, 투표, 토론실, 채팅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해 학회 및 동아리 홈페이지(50MB 용량)를 자유롭게 만들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방송대학생 커뮤니티는 별도의 도메인으로 운영되며 대학 행정부서는 학교 행사나 교육자료 등을 과별, 학번별, 지역별 등 원하는 그룹별로 분류해 메일을 발송할 수 있게 된다.
방송대 전자계산소 김성수 교수는 『지금까지는 주로 방송을 통해 교육활동을 펼쳐왔지만 앞으로는 인터넷이 주된 교육수단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스터디, 친목활동 등 자율적인 소모임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커뮤니티 구축도 이같은 작업 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