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리즈 「불꽃」(SBS 밤 9시 55분)
민경은 강욱과 함께 있던 지현을 보고는 놀란다. 민경은 지현을 데리고 나와 확인을 하겠다는 태세다. 쩔쩔매던 강욱은 민경이 계속해서 지현에게 확인을 하겠다고 하자 강경하게 나간다. 지현은 자리로 돌아와 강욱이 신경쓰이지만 분위기를 맞추려고 안간힘을 쓴다. 한편 강욱은 오피스텔로 가서 민경에게 지현과의 일을 털어놓는다. 민경은 화가 나서 자리를 박차고 집으로 가고, 강욱은 고민에 빠진다.
◇진실(MBC 밤 9시 55분)
현우는 재활치료를 받으며 점점 회복되어 가지만 대학 입학 이후의 기억은 모두 상실한 상태다. 매일 현우 병실을 찾아와 친구처럼 시간을 보내는 자영은 현우가 끝내 자신에 대해 기억을 되살리지 못할까 두려워한다. 결국 현우는 자영에 대한 기억은 찾지 못한 채 퇴원하게 된다. 승재가 신희와 약혼을 했고 신희 아버지 회사에 승재가 마케팅팀장 자리에 오른 사실을 알게 된 자영은 자신의 산소 호흡기를 뺀 사람이 승재일거라는 의혹을 갖게 된다. 승재를 만난 자영은 사실을 확인하고 승재에게 마지막으로 자수할 기회를 주겠다고 하지만 승재는 오히려 자영을 위협한다.
◇수요기획(KBS1 밤 12시)
92년 한중수교이후 9년째가 되는 지금, 중국에는 20만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아직은 부분적인 개방으로 외국인에 대한 제한이 많은 중국에서 우리 교포들이 가장 고통받는 부분은 자녀 교육문제. 언어와 정서, 문화의 차이에서 정체성을 잃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뒤늦게 문을 연 북경 한국국제학교. 그러나 개교 1년을 넘긴 지금도 부실한 시설과 교과과정, 교사진의 역량부족 등 여러 문제가 산적해있다.
∼∼∼채널 톱
공개수배 사건 25시(KBS2 밤 9시 55분)
「강요된 윤락」편. 방황속에서 선택한 길. 할 수만 있다면 그 수렁속에서 빠져 나오고 싶었다. 그러나 끈질기게 그녀를 따라 다니는 검은 그림자들. 부녀자를 납치, 폭력하고 인신매매를 일삼은 평택의 한 악덕포주, 그리고 이와 연계된 폭력 조직의 실체를 고발하고 달아난 용의자들을 긴급 수배한다. 「호소문」편. 한밤중에 일어난 뺑소니 사고.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친구를 위해 동아대학교 학생 800여명이 발벗고 나섰다. 갑작스런 사고로 친구를 잃은 이들의 우정어린 호소를 들어보고 사고현장에 남겨진 와이퍼와 라이트를 단서로 뺑소니 용의자를 추적해 본다. 「백색유혹, 그 사령탑을 찾아라」편. 딱 한번의 호기심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잘못된 인생을 바로 잡기 위해 자수를 결심하고, 홍천의 한 필로폰 투약자에 의해 밝혀진 필로폰 전국망의 계보, 이를 역추적하여 검거되지 않은 용의자들을 공개수배한다.
◇뮤직박스 아름다운 세상(iTV 오후 6시 10분)
13살 소년들이라고는 믿지기 않을 정도의 춤 솜씨를 지닌 쌍둥이 듀오 량현·량하. 데뷔하기전 고향인 부산에서도 이미 스타중의 스타로 인기를 모았던 그들이 음반을 취입하고 가수의 길로 들어선 건 최근 제작자로 변신한 가수 박진영의 눈에 띄면서부터다. 박진영의 1집 앨범 수록곡인 「춤이 뭐길래」를 리메이크, 타이틀곡으로 정하고 1집을 발표한 순간부터 량현·량하의 인기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 듯하다. 귀엽고 깜찍한 그들의 바쁜 하루를 뮤직박스와 함께 따라가보고, 그들이 좋아하는 뮤직비디오도 감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