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최근 냉장실 도어에 미니 냉장실을 설치해 물이나 음료 등을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서도 꺼낼 수 있도록 한 「캥거루 냉장고」를 개발, 다음달부터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캥거루 냉장고」는 554ℓ급(모델명 SR-5589)과 514ℓ급(모델명 SR-5189) 등 2종으로 문을 열지 않고도 미니냉장실에 보관한 음료수 등을 꺼낼 수 있어 문을 자주 여닫을 때 발생하는 냉각효율 저하와 전력낭비 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기존 냉각기보다 표면적이 40% 정도 넓은 타원형의 냉각파이프를 적용한 고효율냉각기와 2단 제어모터 및 무공해 발포제인 사이클로펜탄의 성분을 조정해 단열효과를 8.5% 가량 개선한 고효율 단열재를 채택해 냉각성능을 대폭 높임으로써 소비전력을 낮추고 소음도 크게 줄였다. 또한 냉장실 내부에 맥반석을 사용해 김치독 냉장고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 야채보관실 등 4곳의 수납공간을 설치, 야채 등을 신선하게 보관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