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프로그램 리스트입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돈버는 법」 「쉬엄쉬엄 놀며 한달에 200만원 벌기.」
앞으로는 웹사이트 게시판에 스팸메일처럼 올라오는 이같은 광고성 게시물이 발붙일 곳이 없어질 전망이다.
나우콤(대표 강창훈)은 25일부터 자사의 인터넷 서비스인 나우누리(http://www.nownuri.net)에 「게시판 바이러스 차단 시스템」을 도입, 인터넷 광고성 게시물을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나우누리가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게시판 바이러스 차단 시스템은 이용자가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인공지능 엔진이 자동으로 본문내용을 검색, 문제가 있는 게시물로 판단되면 글쓰기를 불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또 홍보성 글을 올리려는 네티즌에게는 홍보 전용 게시판으로 자동 유도해 일부 이용자들의 불만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