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 장비제조 벤처기업인 실리콘테크(대표 우상엽 http://www.stl.co.kr)가 대규모 투자금액을 유치하고 장비개발과 생산설비 확충에 나섰다.
우상엽 실리콘테크 사장은 22일 『최근 대만계 은행인 CDIB(China Development Industrial Bank) &MBS와 한미은행으로부터 모두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중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이 회사는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로 반도체 전·후공정장비의 개발과 양산설비 확충작업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자금을 반도체 관련 테스트장비 등 신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아울러 반도체장비의 생산설비 확충을 위해 경기도 양지에서 공장 건립에 들어갔다. 올상반기안으로 완공할 생산공장은 대지 3200평 규모이며, 건평은 당초 1500평에서 1800평으로 늘어났다.
이 회사는 이 공장에서 웨이퍼 자동테스트시스템, PCB검사 비전(vision)시스템, 램버스 D램 PCB의 임피던스 측정시스템 등을 양산할 예정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