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안방에서도 「전자신문」을 TV로 볼 수 있다.
전자신문사 김상영 사장과 인터넷TV 전문업체인 클릭TV 정용빈 사장은 22일 「인터넷TV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터넷TV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관련기사 5면
이번 제휴로 클릭TV 이용자는 가정에서 TV를 시청하다 리모컨을 통해 채널을 선택하면 별도의 URL 입력 없이도 전자신문 사이트(http://www.etnews.co.kr)에 접속해 전자신문이 제공하는 최첨단 전자·정보통신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인터넷TV는 TV와 인터넷 접속기능을 접목시킨 첨단 정보가전제품으로 인터넷 사이트를 하나의 채널로 등록시켜 이용자들이 TV를 보듯 리모컨 버튼 하나로 지정된 사이트에 접속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PC와 키보드, 마우스 등에 익숙지 않은 컴맹이라도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검색하거나 영화나 음악 등을 손쉽게 감상할 수 있어 누구나 TV를 보는 것처럼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10대에서 30대 학생 및 직장인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을 주부나 노인들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전국민 정보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클릭TV 정용빈 사장은 『전자신문과 클릭TV의 결합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우수한 전자·정보통신 관련 첨단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돼 이번 제휴가 향후 인터넷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