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빗2000 특집>제일데이타시스템

반도체 지문인식 벤처기업인 제일데이타시스템(대표 김상균)은 세빗(CeBIT)2000에서 자사의 보안 관련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제일데이타시스템은 지문인식 PC 보안 제품인 「매직시큐어 2000」의 윈도NT 버전을 선보이고 이와 함께 지문인식 출입통제 시스템과 지문인식 도어록 등의 제품도 출품할 예정이다.

제일데이타시스템이 선보일 「매직시큐어 2000」의 윈도NT 버전은 지문을 이용, 네트워크 사용자들의 인증 및 보안 기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NT 도메인 및 지문 인증 도메인간 트러스트 관계를 지원하며 사용 관리자 확장 기술을 적용해 중앙 집중적인 사용자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NT 서버, NT 워크스테이션, 윈도95·98 등의 클라이언트에서 지문인증 NT 서버로 사용자 인증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제품 「핑거맨 6000」은 지문을 감지해 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는 첨단 지문인식 도어록이다. 이 제품은 지문을 사용하기 때문에 도용의 위험이 있는 열쇠·비밀번호·ID 카드 등 다른 보안 시스템에 비해 편리성과 보안성 면에서 더 우수하다.

제일데이타시스템은 이번 세빗2000을 계기로 자사 보안 제품들의 수주 확대와 해외 대리점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며 이에 힘입어 올해 유럽 지역에서 800만 달러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