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케이블 하이라이트

◇영화노트(채널 37 예술·영화TV 밤 12시)

이와이 순지는 60년대 누벨바그, 70∼80년대의 혼란을 거쳐 이마무라 쇼헤이 등의 거장과 기타노 다케시 등의 중진들이 공존하고 있는 일본 영화 흐름의 바깥에서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영화를 창조하는 젊은 감독이다. 그는 리얼리티가 아니라 감각과 정서로 채운 영화들로 「이와이 월드」라고 명명된 자신의 영화세계를 창조해내고 있다. 최근작 「러브 레터」는 이와이 순지의 트레이드 마크인 감수성 영화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그는 현재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감독이며 우리나라에서도 곧 개봉될 일본 영화들 중 가장 상업적이며 대중적인 인기를 예측케 하는 감독이다.

◇생방송 연예 스테이션(채널 19 HBS 오후 5시)

「스타 스테이션」에서는 26일 개봉 예정인 영화 「산책」의 주인공 김상중, 박진희와 함께한다. 걸리버걸 박진희와 고스트의 김상중이 만나 소담스러운 에세이집 같은 분위기의 작품으로 아등바등 살아가는 가운데에서도 현대인이라면 늘 꿈꾸는 소박하고 차분한 삶을 담은 영화다. 30대 중반들을 주인공으로 이들의 진솔한 삶과 사랑 그리고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산책」을 미리 만나본다. 또한 영화 음악을 맡았던 윤도현, 이정열, 서우염, 엄태환이 카메오로 출연한 모습을 공개하고 주인공들의 각오를 들어본다.

◇Cine Plaza(채널 50 Arirang 밤 8시)

「Cine Focus」편. 동경이야기, 피안화, 영원한 제국, 이재수의 난, 행복한 장의사, 그린 파파야의 향기 등 영화를 통한 동·서양의 건축 양식의 차이점과 특수성을 비교분석한다. 「Cinema Now」편. 영화계소식에서는 제 1회 네티즌 영화제 개막식 소식을 전하고 박광수, 김윤택, 장유엔 감독과 영화학교 학생, 연극배우 주연의 디지털 영화 「삼인삼색」의 촬영 현장을 소개한다. 「Korean Cinema」에서는 「꽃잎」의 조감독 출신인 장문일 감독의 데뷔작인 「행복한 장의사」를 살펴본다.

◇클리닉 Q&A(채널 26 의료·건강26 밤 10시)

정찬민 원장과 함께 「아름다운 눈」이란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 외국에 성형 수술을 받으러 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성형 수술은 숙달된 기술도 중요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은 동양인 얼굴형에 맞게 해야 한다는 점이다. 외국에 나가 수술한 후 후회하는 사람들도 재수술을 받으러 간혹 병원을 찾아온다고 한다. 얼굴형에 따라 눈매를 디자인하는 법과 눈성형 수술과 관련되어 일반인들이 가장 궁금하게 여기는 질문을 「베스트 5」로 선정해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설명해준다. 또한 「잘못 알려진 성형외과 상식」코너에서는 매몰법 쌍꺼풀은 금방 풀린다는 등 사람들의 잘못 알고 있는 생각을 바로 잡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