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콘텐츠 등 정보서비스에 대한 과금·결제·회수가 실시간으로 가능한 인터넷 결제 솔루션이 선보였다.
인터넷 솔루션업체인 아이썬인터넷(대표 최현철 http://www.isunnet.com)은 인터넷 유료 콘텐츠의 구매·과금·전자결제·회수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아이썬캐쉬」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썬캐쉬는 웹상에서 사용되는 가상의 전자화폐 솔루션으로 이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CP나 IP 등 콘텐츠 사업자는 고객이 디지털 콘텐츠를 사는 동시에 이용료 회수가 가능하다. 그동안 다른 소액결제시스템은 이용료 빌링 후 한달에서 두달 정도의 회수기간이 필요했다.
이와 관련, 아이썬인터넷은 인터넷 직불 솔루션업체인 애드빌소프트(대표 차충기 http://www.adbillsoft.com)와 전략적으로 손잡고 다음달부터 서비스에 나선다. 이번 제휴로 아이썬캐쉬는 애드빌소프트의 직불 솔루션인 「웹라우터」를 아이썬인터넷의 텍스트 데이터를 웹 기반 콘텐츠로 변환해 주는 프로그램인 「테코웹」에 탑재해 운영하게 된다.
최현철 사장은 『다른 소액지불카드는 회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불과했지만 이 시스템은 회수 대행뿐 아니라 과금까지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전자결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터넷 사용자는 오프라인에서 별도의 소액결제나 신용카드를 구매하지 않고도 사이버 공간에서 전자화폐를 구입할 수 있다.
아이썬인터넷은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을 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콘텐츠 정보사이트인 CP몰(http://www.cpmall.net)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다음달 상용화를 거쳐 하반기부터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