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반도체(ASIC) 및 시스템 전문업체인 지메이트(대표 이재헌 http://www.gmate.co.kr)가 자체 개발 시스템 ASIC칩을 이용한 개인휴대단말기(PDA)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빗(CeBIT)2000」 전시회에서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요피(YOPY)」라는 이름으로 출품되는 이 제품에는 지메이트가 자체 개발한 모빌 리눅스 운용체계(OS)를 채택, 기본 정보처리는 물론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요피」는 또 트루 컬러(True Color) 초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와 고성능 206㎒ 스트롱암(StrongARM) CPU를 사용한 하이엔드(High-end)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지메이트는 PDA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액세서리가 개발 완료되는 올 2분기쯤 이 제품을 국내에 양산·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 PDA용 디지털카메라도 함께 출품할 예정이다.
지메이트 이재헌 사장은 『이번 제품을 계기로 향후 셀룰러 및 블루투스 PDA, 자동 PDA 등의 제품 개발에 주력, 2002년 이후 소형 이동 컴퓨팅 분야 최고기술 보유 및 IMT2000 단말기 개발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구 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