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은 사내 업무혁신(PI) 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말부터 원자재 공급사, 고객사와의 모든 거래를 전자상거래로 처리하는 E비즈니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철은 올 2월 판매부문의 경우 거래고객 324개사 중 74%에 해당하는 241개사, 구매부문은 1100개 원자재 공급사 중 711개사와 각각 주문서, 계약서, 세금계산서 등의 업무를 전자상거래로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철은 오는 2005년까지 전세계 연간 7000억 달러 규모의 철강거래 중 40∼60%가 사이버 마켓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철강 전자상거래 회사로 유명한 이스틸(http://www.e-steel.com), 메탈사이트(http://www.metalsite.net)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벌여 내년 말부터 독자적인 E비즈니스 실행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