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 지원 강화된다

재정형편이 어려운 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중소기업청은 24일 은행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00년도 제1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소기업에 대한 지원대책 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지원방안으로는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현재 30개에서 50개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창업자금으로 20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영세 소상공인의 창업 활성화에 주력키로 했다.

특히 소호 사이버 엑스포 2000을 비롯, 소호 창업 설명회와 소호 성공사례 공모전을 개최해 소호 창업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오는 3월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여력을 지난해 5500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2배 확대하고 영세 소기업의 취약한 담보력을 보완하기 위해 보증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매자 금융 활용 기업에 대해 금융기관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일부 금융기관에서 시행중인 기업구매카드 제도를 확대키로 했다.

이밖에도 화의나 법정관리에 있는 구조조정조합에 대한 금융기관의 출자제한을 완화하고 구조조정조합에 대한 출자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