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백업서비스와 컨설팅 전문업체인 지오이네트(대표 전성영 http://www.zoi.net)는 현대반도체와 한글과컴퓨터에 총 27테라바이트(TB) 규모의 대용량 백업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오이네트가 이번에 공급한 백업시스템은 미국 백업 장비 전문업체인 애딕의 「스칼라 1000」과 「스칼라 458」로 이 가운데 「스칼라 1000」은 테이프 축이 하나인 디지털 리니어 테이프(DLT)방식에 비해 테이프 축이 두 개인 어드밴스트 인텔리전트 테이프(AIT)방식을 채택해 데이터 처리속도가 빠르다.
또 두 제품은 바코드 리더 지원은 물론 드라이브, 로봇암, 전원부 등의 모듈별 교체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번에 공급된 백업 용량은 한글과 컴퓨터 23TB, 현대반도체 4TB며, 지오이네트는 시스템 공급은 물론 백업정책과 소프트웨어 운용방안에 관한 컨설팅과 교육도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지오이네트는 지난해말 라이코스, 네띠앙, 넷츠고 등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 총 40TB의 대용량 백업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