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TV 하이라이트

◇취재파일 4321(KBS1 밤 10시)

「4·13총선 공천이 뭐길래」편. 4·13 총선에 나설 공천자 발표 이후 각 정당이 공천 후유증을 앓고 있어 선거전의 구도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의 경우 낙천 중진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신당 창당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민주당 역시 호남지역에서의 무소속 출마선언이 잇따르면서 역대 총선과는 사뭇 다른 정치지형을 그려내고 있다. 제 4당의 출현과 성공 가능성은 있는가. 총선 48일을 앞두고 공천파동으로 요동치고 있는 정치권의 속사정을 살펴본다. 「인터넷 시대 해킹 당신도 피해자」편. 인터넷이 우리 생활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해킹 범죄수법과 그 대책을 추적해 본다.

◇베스트 극장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는다」(MBC 밤 10시 55분)

인기 있는 탤런트 겸 가수인 지은(채정안)과 연인 사이인 기태는 정체불명의 전화를 받던 중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져 결국 사망한다. 한편 이로 인해 슬픔에 빠진 지은은 기태와의 사이를 숨기려는 매니저의 노력 중에 실종된다. 지은의 실종은 우경(정경순)이라는 실직자에 의해 이루어진 것인데 우경은 실직의 비참함을 해소하기 위한 보복의 수단으로 지은을 선택한 것이다. 지은이 감금당한 곳에서 멀지 않은 주유소에서 근무하는 진호는 밤마다 우경과 컴퓨터 통신을 즐기고….

◇도전 골든벨(KBS2 밤 7시 5분)

패기와 정열이 살아 숨쉬는 서대전 여자 고등학교 100명의 학생들의 도전이 시작된다. 그러나 40번째 문제에서 99명의 학생이 무릎을 꿇고, 앞으로 남은 문제는 11 문제. 갈수록 어려워지는 문제와의 한판승부를 펼칠 최후의 도전자는 최정은 학생. 어느 덧 골든벨 문제에 도전하게 된다. 또한 엄정화보다 더 엄정화 같은 엄청나의 공연과 성악과 태권도를 함께 구사하는 태권소녀의 멀티플레이를 감상한다.

◇행진(SBS 오후 6시 45분)

창환이 커다란 박스를 앞에 두고 고심하자, 보다 못한 윤경이 번쩍 들어 테이블에 놔준다. 이것을 본 은이는 남자와 여자가 바뀌었다며 놀리고 이 말을 들은 창환은 기분이 상한다. 그런데 윤경은 한술 더 떠 자리를 양보하고, 집에 바래다주는 등 창환의 화를 돋군다. 의중을 알아차린 윤경이 창환에게 도서관으로 데리러 와달라고 하는데…. 한편 재모는 동네 약국에 가는데도 재킷을 갈아입고 향수를 뿌리는 등 부산을 떤다.

∼∼채널 톱

좋은나라 운동본부(KBS1 밤 7시 35분)

「21세기 전통문화 체험」에서는 세계속의 한국 글로벌 코리아를 위해 매주 외국인이 직접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속으로 뛰어든다. 오늘의 주인공은 한국을 사랑하는 인도인 서티어씨. 한국 고유문화인 사물놀이를 배우게 되는데, 보기에는 마치 쉬워 보이는 상모 돌리기에 도전한다. 그러나 한국 전통문화 배우기를 포기하지 않으며 끝까지 열정을 다 쏟고…. 그의 솔직담백한 전통 체험이 기대된다. 「Welcome to Korea」편. 이번주는 외국인에게 스키장에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고 스키요금도 저렴하게 해주었다는 스키강사 한희정씨를 찾아간다. 「최재원의 양심추적」에서는 고질적인 장난전화를 뿌리 뽑기 위해 제작진과 최재원이 장난전화를 건 본인과 현장인터뷰 및 집으로 방문을 시도하여 장난전화를 다시는 안하겠다는 다짐을 받아내는 과제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