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BM(대표 이덕주)이 솔루션 업체들과의 협력 마케팅 강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 회사는 24일 서초동 국제전자센터내 LGIBM 솔루션몰에서 영림원·선텍 등 국내 180여개 솔루션 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LGIBM패밀리프로그램(LIF)」 발표회를 가졌다.
LGIBM은 LIF발표회를 통해 인센티브 마일리지프로그램 도입과 인큐베이션센터 건립 등을 골자로 한 구체적인 지원정책을 발표, 솔루션업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IBM이 내놓은 솔루션업체 지원정책은 IT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는 협력마케팅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풀이된다.
LGIBM은 LIF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솔루션 업체들에 자사에 대한 매출기여를 마일리지로 환산해 누적점수에 따라 시설대여·개발장비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인규베이터센터 설립·분양을 통해 협력업체들의 새로운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며 장비와 시설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LIF에 선정된 솔루션업체들과 최근 유망사업으로 부상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프로젝트」에도 공동으로 참여할 뜻을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지원정책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넷 솔루션을 비롯해 잉크토미의 웹캐싱솔루션, 시스코시스템의 라우터와 허브 신제품, 칼데라의 리눅스 운용체계인 오픈리눅스와 탱고 등을 시연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스템사업을 총괄하는 변보경 상무는 『합리적이면서 현실적인 지원 기준을 통해 솔루션업체와의 협력마케팅을 이끌어내고 궁극적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를 만들어갈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며 앞으로 LIF행사를 정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