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학회 및 대학부설연구소가 소장한 전체 학술지 논문을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학술논문 DB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서삼영)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한 「지식정보 연계활용체제 구축사업」의 하나로 국내 학술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획득할 수 있는 종합 학술자원관리 시스템을 오는 9월까지 구축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국내 학회·대학부설연구소의 학술지 논문과 공동 추진기관인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재단 연구비 지원 논문을 모두 디지털화해 서비스하고 정보화 환경이 열악한 학회나 부설연구소에 대한 웹 호스팅, 회원관리, 전자논문 등의 각종 정보시스템 구축도 지원할 계획이다.
약 7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는 국내 학술지 논문 11만여편의 디지털화 작업을 위해 12만명의 고학력 실업자가 투입되며 LGEDS시스템을 주관 사업자로 한 컨소시엄이 실제 시스템 구축작업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학술분야 포털사이트인 「학술연구정보서비스」(http://www. riss4u.net)를 더욱 강화하고 차세대 웹 문서 표준인 XML 언어의 학술지 표준안도 개발, 보급함으로써 웹을 통한 학술정보의 이용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