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화 메디슨 회장이 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이민화 이사장은 지난 23일 63빌딩에서 열린 의료용구협동조합 정기총회에서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 이사장이 임기만료 2년을 앞두고 이같이 사퇴함에 따라 의료용구조합은 이날 신임 이사장에 김서곤 솔고바이오메디칼 회장을 선출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이민화 전임 이사장의 임기 잔여기간인 2년 동안 이사장직을 맡게 된다.
이민화 전 이사장은 이날 『지난해 2월께 이사장으로 추대되는 과정에서 이사진들에게 1년만 활동하기로 약속했다』며 사퇴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전 이사장은 『그간 조합은 일본·중국 측과의 정보교류를 통해 국제화·정보화 측면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김서곤 이사장이 의료벤처육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