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비메모리반도체에 이어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에 「와이즈뷰(wiseview)」라는 브랜드를 도입하고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키로 했다.
이 회사는 24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정보통신제품 전시회인 독일 하노버 세빗(CeBIT)쇼에서 브랜드 발표회를 가졌다.
삼성이 도입한 이 브랜드는 와이드스프레드(Widespread : 가장 많이 팔리는), 인텔리전트(Intelligent : 기술리더십), 심플&슬림(Simplel & Slim : 얇고 간단하며 편리한 구조), 아이캐처(Eye Catcher : 사람의 눈을 끄는 제품)가 결합된 의미다.
삼성전자는 TFT LCD의 브랜드 도입을 통해 노트북·모니터 전제품에 고유 브랜드 스티커를 부착, 제품인지도 상승과 브랜드 가치의 자산화를 이룰 방침이다.
이를 통해 노트북·모니터 업체와 최종 소비자들로부터 제품 품질·납기·서비스 등에 관해 책임있는 TFT LCD업체로 거듭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삼성전자 AMLCD사업부 이상완 대표는 『고유 브랜드 도입을 계기로 품질·납기·서비스 등에 과감한 실명제를 도입해 1차 고객인 노트북·모니터 업체는 물론 최종 소비자에 이르는 고객제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