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가 연간 180만대의 PC를 생산할 수 있는 중국 심양공장을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간다.
삼보컴퓨터 이용태 회장은 24일 모수신 심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양공장 준공식을 갖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보컴퓨터 심양공장은 연간 240만대의 주기판과 180만대의 PC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이에 따라 지난 97년에 설립한 중국 하문공장(120만대)과 지난해말 설립한 유럽공장(130만대), 국내 안산공장(650만대)을 포함해 연간 생산능력이 총 1080만대에 달하는 세계적인 PC 생산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 회사는 이번 심양공장 준공을 계기로 오는 8월께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 연말까지 중국시장 점유율 10위권에 진입할 계획이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