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케이블 하이라이트

◇비디오 뭘 볼까(채널 37 예술·영화TV 오후 6시)

「장군의 딸」 「심플 플랜」 등 유명 원작을 각색한 영화들을 소개한다. 영화 「콘 에어」로 일약 흥행감독으로 떠오른 사이먼 웨스트가 연출을 맡은 장군의 딸은 존 트래볼타와 그의 파트너 매들린 스토가 목숨의 위협을 느끼면서 끝까지 진실을 밝히려고 애를 쓰는 수사요원으로 나온다. 이미 출간되어 있는 베스트 셀러가 된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덕분에 이야기 구조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피고인」을 연출했던 베테랑 감독 조너선 캐플란의 영화 「브로크다운 팰리스」는 줄리엣 클레어 데인즈와 TV스타 게이트 베킨세일이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영화다.

◇골든 게이트(채널 22 OCN 밤 10시)

1952년 법학과를 갓 졸업한 젊고 패기에 찬 FBI 요원 케빈 워커는 미정부의 공산주의자로 추정되는 자들을 색출하는 임무를 띠고 동료인 론 피텔리와 차이나타운에 잠입한다. 한편 워커는 차이나타운 내의 공산당 요지인 브로드웨이 나단이라는 곳에서 묘령의 아름다운 금발미녀 신시아를 만난다. 워커는 그녀와의 만남에서 그녀가 던진 한마디에 사로잡힌다. 워커는 차이나타운에서 빈민들을 위한 기금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청소부 첸정 송을 주목한다. 10년형의 감옥생활을 했던 송은 다시 워커에게 의심을 받자 자신이 중국인이기에 당해야 했던 고통과 불행을 그에게 하소연한다.

◇2000 LPGA Tour Australian Ladies Masters(채널 44 SBS GOLF 44 밤 8시)

75만달러의 상금이 걸린 대회로 박지은, 펄 신이 출전한다. 지난해 챔피언인 케리 웹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고국에서의 2승을 기대하고 있다.

◇음악 클리닉(채널 26 의료·건강 26 낮 12시)

특별히 불면증 환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잠이 오지 않아 피곤한 아침을 맞는 경우가 있다. 불면증이란 잠에 집착하고 있는 특정한 상태로, 하루에 보통 8시간 자야한다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잠을 많이 자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음악은 사람의 심리를 제어하는 효과가 있어 수면에 도움을 주는 델타파를 유도하는 음악을 들으면 불면증에 좋다고 한다. 음악이 수면을 유도하는 원리를 설명해주고, 불면증 치유에 음악이 사용된 사례를 이야기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