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나 무게가 무선호출기(삐삐)와 같은 초소형·초경량의 MP3 플레이어가 등장했다.
유니텍전자(대표 백승혁 http://www.unitec.co.kr)는 여성층을 겨냥한 초소형·초경량의 MP3 플레이어를 개발,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유니텍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줄리」는 크기가 55×57×18㎜로 무선호출기만한 데다 무게도 38g에 불과한 초소형·초경량 제품으로 목걸이처럼 걸고 다니거나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MP3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메모리 용량을 최대 64MB까지 확장할 수 있고 초소형 제품이면서도 LCD를 내장해 동작상태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이 밖에도 이퀄라이저·구간반복·한곡반복·무작위 선곡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올 초 출시한 카세트테이프형 MP3 플레이어인 「로미」 후속모델로 이어폰을 동작시킬 수 있는 카세트테이프형 제품과 미국 인텔사에서 의뢰한 인텔 메모리 적용 제품 개발에도 나서는 등 제품 다양화를 위한 추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