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공급장치 생산업체인 단암전자통신(대표 한홍섭 http://www.danam.co.kr)은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백라이트용 인버터를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가 6개월동안 2억원을 들여 개발한 인버터는 원가절감을 위해 기존 TFT LCD 백라이트용 인버터와 달리 전계효과트랜지스터(FET)가 아닌 바이폴라트랜지스터를 사용하고 전용 컨트롤러 대신 자체 설계회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단암전자통신은 LG전자와 KDS에 이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삼성전자 등으로 거래선을 늘려 올해 인버터로 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단암전자통신 전찬규 상무는 『올해 TFT LCD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4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TFT LCD 백라이트용 인버터의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생산설비 확충과 추가 연구개발비를 통해 회사 주력제품으로 적극 육성, 2∼3년안에 인버터 부문에서 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효원기자 etlov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