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3월 4일부터 10일까지 김대중 대통령의 유럽연합(EU) 3개국 순방 일정에 맞춰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 3개국에 대규모 경제 협력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27일 전경련에 따르면 경제협력사절단은 3개국별 경협 위원장인 김정 한화유통 사장과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박삼구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포함해 재계 인사 70여명으로 구성된다. 경제협력사절단은 각 나라별로 우리 경제 개혁과 구조조정 성과를 알리는 한국투자 설명회를 개최,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유치 및 경협 강화에 주력키로 했다.
전경련은 이번 사절단 파견을 통해 △양자간 교역규모 확대 △수출증대를 위한 영업망 재정비 △중동 특수를 활용하기 위한 현지 기업과의 공동협력 강화 △현지기업과의 마케팅 분야 등 전략적 제휴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