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SO 인증 획득사례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제품 생산과 관련한 인적·물적 자원과 공정 등의 품질보증체제에 관한 인증인 ISO9000 인증 건수가 지난 94년 102건에서 △95년 373건 △96년 931건 △97년 1874건 △98년 3005건 △99년 5248건 등으로 매년 배 가까이 증가, 총 인증실적이 1만1533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ISO9000은 초기에 대기업이 주로 인증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중소기업 위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건설업계의 인증획득 건수가 4906건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전기·전자 2005건(17%), 기초금속 1040건(9%) 등이다.
한편 환경경영체제 인증인 ISO14000 획득 건수는 96년 55건, 97년 67건, 98년 58건, 99년 129건 등으로 총 인증획득 실적이 309건으로 집계됐다.<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