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내 벤처기업의 과학기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이 연내 완료된다.
대덕전문연구단지관리본부(사무총장 이상태)는 단지내 벤처 단지에 초고속통신망을 설치, 정보통신 서비스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올해 안에 마무리 짓겠다고 27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주요 벤처단치에는 45∼155Mbps급의 통신망이, 개별 벤처기업에는 2∼10Mbps급의 시범 통신망이 올해 안에 구축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관리본부는 한국통신 전문위원 5명과 연구개발정보센터 3명,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표 2명, 기업부설연구기관 대표 2명, 벤처기업 1명 등으로 구성된 실무전담반을 편성, 이달부터 기관별 통신현황 및 수요예측 조사에 들어갔다.
관리본부는 이달 말 기관별 현황 파악이 끝나는 대로 벤처 입주 예상지역에 우선적으로 통신선로를 구축하는 한편 전용 외선 사용에 따른 관련규정을 보완하고 기관별 사용회선의 속도를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단지관리본부 관계자는 『그 동안 단지내 벤처기업들은 자체적인 초고속 정보통신망이 없어 연구전산망과 기업체의 교육전산망을 통해 접속하는 등 통신망 접속에 불편을 겪어 왔다』며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을 통해 올해 안으로 대덕단지를 정보통신 서비스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에 있다』고 말했다.<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