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성이 강한 사이버 세계에서도 개인의 직업이나 취미를 표현할 수 있는 메일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도입돼 화제다.
예스데이닷컴(대표 변상신 http://www.yesday.com)은 컴퓨터·연예·경제·의학 등 13개 카테고리, 1000여개의 도메인을 확보하고 이를 이용해 전자우편 ID를 제공하는 개성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성메일 서비스란 현재 특정회사의 도메인을 사용하는 무료 전자우편 서비스와는 다르게 다양한 도메인으로 회원들의 E메일 주소를 제공하는 서비스. 이를테면 회원의 ID가 teacher이고 회원의 직업이 교사라면 E메일을 「teacher@bestteacher.co.kr」나 「teacher@e-professor.co.kr」 등 회원의 입맛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회원들은 각자의 독특한 E메일을 가질 수 있으며 E메일 주소 하나로 각자의 직업이나 특징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해외에서는 「http://www.mail.com」과 「http://mailbank.com」 등이 이같은 방식으로 E메일 주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해 인기를 끌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예스데이닷컴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예스데이닷컴은 회원들이 직업과 취미 등의 차이점과 메일 사용 용도를 고려해 1인당 두 가지 메일을 가질 수 있는 투메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예스데이닷컴은 세계 호텔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호텔디씨(http://www.hoteldc.com)」와 도메인 포털 사이트인 「봉이김선달(http://www.bongikimsundal.co.kr)」을 운영하고 있으며 예스데이닷컴과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기술의 개발로 세계적 인터넷 기술 및 마케팅 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