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엄청난 시장입니다. 그만큼 많은 업체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이스트소프트도 올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입니다.』
이스트소프트는 최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오는 4월에 중국 베이징에 설립할 중국비즈니스지원센터에 입주할 업체로 결정됐다.
6개월간 사무실은 물론 중국시장 진출에 애로사항인 법률, 회계컨설팅, 시장정보 제공, 사업파트너 확보, 유통망확보 지원, 제품홍보 등을 종합 지원받는 이번 기회를 김 사장은 이스트소프트가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하나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이스트소프트의 중국 시장 공략 첨병은 압축 프로그램 「알집」이다. 기능적으로 외산 소프트웨어에 뒤지지 않으면서 완전 무료 소프트웨어인 이 제품은 현재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김 사장은 중국에서도 「알집」을 무료로 배포한 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그 내용은 「알집」이 압축 파일을 풀고 있는 동안에 광고를 보여주는 공간을 만들어 광고주를 유치한다는 것이다.
지방마다 언어가 다른 중국의 특성에 맞게 중국어판 알집에는 사용자가 메뉴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