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통신시스템업체인 에이펙스(대표 김재범 http://www.apexco.co.kr)가 4만달러(약 5000만원)를 들여 무선경보 및 호출기능을 이용한 원격가스검침시스템 시제품을 개발, 5월께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트랜스미터·수신기·교환장치 및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가스미터에서 생성되는 신호를 트랜스미터가 감지해 무선으로 가정의 수신기에 전송하고 이 신호를 다시 지역센터의 교환기와 소프트웨어가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이외에도 이 시스템에는 5년동안 배터리로 작동되는 초절전형 무선기기가 포함돼 있다.
에이펙스는 스웨덴의 케어텍과 합동으로 시스템을 개발, 서울도시가스에 납품해 1000세대를 대상으로 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 회사는 앞으로 이 시스템을 무선모듈화해 전기·수도·열 등의 검침에 부착, 하나의 시스템으로 모든 기기의 원격검침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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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