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코스닥 등록 예정

포항제철의 정보통신 계열사인 포스데이타가 오는 11월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다.

포항제철은 7월경 코스닥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하고 10월까지 주식을 분산, 늦어도 11월 코스닥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주식은 현행 포철 100% 지분 체제에서 포철 65%, 우리사주조합 10%, 일반공모 25%로 분산된다. 특히 자본금을 3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줄여 유보시킴으로써 재무구조를 개선시킬 방침이다.

포스데이타는 코스닥 등록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무선 인터넷 지리정보서비스, 도시정보화 사업 등 인터넷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해외 유수 소프트웨어 업체와 M&A를 통해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포스데이타는 지난해 매출액 1820억원, 1인당 매출액 2억2700만원, 세전순이익이 80억원에 이른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