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TV에도 완전평면시대 돌입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kr)는 3일 브라운관업체로는 처음 15인치 완전평면 브라운관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국내 최대 크기인 32인치 제품을 개발했으며 이번에 15인치까지 개발함으로써 인치별로 총 7개 모델을 갖춰 국내외 완전평면 브라운관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LG전자가 개발한 15인치 완전평면 브라운관은 기존의 둥근 브라운관에 비해 화질이 선명하고 눈의 피로가 적어 동급의 기존 제품에 비해 두배 정도 높은 가격에 수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의 개발에 10여명의 연구인력과 13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했으며 올 하반기중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승평 디스플레이사업본부 사장은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모델을 갖추게 돼 이를 바탕으로 올해 1200만개 이상으로 예상되는 세계 컬러TV용 완전평면 브라운관 시장의 25%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