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홍콩의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서비스 업체가 제휴를 맺고 글로벌 B2B 시장에 공동 진출한다.
B2B 전자상거래 서비스 업체인 수퍼머스(대표 이경훈 http://www.supermerce.co.kr)는 3일 미국의 B2B Explorer.com, 홍콩의 Tradeeasy.com, Tradepac.com 등 B2B 서비스 업체들과 업무 제휴를 맺고 각사의 회원 공유 및 네트워크 연결을 통한 트레이딩 범위 확대, B2B 솔루션 공동개발 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퍼머스는 미국 B2B Explorer.com과 각사의 B2B 네트워크를 상호 연계하고 최신 솔루션을 공동개발하기로 했으며 홍콩 Tradeeasy.com과도 B2B 커뮤니티의 상호 결합을 통해 각사 회원간의 온라인 상거래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것은 물론 솔루션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홍콩 Tradepac.com과는 기업들이 보유한 각종 재고 및 유휴설비 중개처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연간 210억달러에 이르는 아태지역 재고자산 처리분야를 선점한다는 목표다.
수퍼머스측은 이와 관련, 『이번 제휴사외에 현재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중화권의 주요 B2B 업체들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그랜드컨소시엄 구축을 준비중이며 이르면 이달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퍼머스는 지난 1월 기업신용평가 회사인 미국의 던앤드브래드스트리트, 한국신용평가정보와 제휴를 맺고 B2B 시장에 본격 진출한 업체로 아시아 지역의 업체들과 연계한 B2B 허브사이트(http://www.superB2B.com)를 준비하고 있다.<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