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대표 강창훈)과 신한생명(대표 고영선)은 3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양사 고객을 위한 전용상품을 개발하는 등 포괄적인 부문에서 공동마케팅을 벌여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130만명의 나우누리(http://www.nownuri.net) 이용자와 60만명의 신한생명(http://www.shinhanlife.co.kr) 가입자들을 잠재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보고 향후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상대회사의 홈페이지로 직접 접속할 수 있는 배너광고나 상품광고를 실어 주는 등 상호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우선 나우누리 이용자에게는 1년동안 1000원대의 저렴한 보험료로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되는 상해보험을 제공하고 신한생명 가입자에게는 나우누리 2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인생 계획 및 재정설계에 관심이 높은 20, 30대를 주고객으로 하는 서비스와 상품을 공동개발하는 등 양사 고객을 위한 공동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신한생명의 전문 금융정보와 나우누리의 증권, 부동산 관련 콘텐츠를 상호제공키로 했다.
또한 앞으로도 20개 제휴업체가 참여한 연합사이트를 구성해 인터넷 전용상품 외에도 대출할인 서비스, 재테크 등 금융 관련 서비스와 여행, 쇼핑, 할인 서비스 등 각종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