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가 EV6 알파칩을 탑재한 고성능 서버와 워크스테이션 신제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알파서버 DS20E와 알파스테이션 DS20E는 64비트 500㎒ 알파 EV6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운용체계(OS)로 트루64유닉스·오픈VMS·리눅스를 모두 지원한다.
두 제품은 또한 설치가 간편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랙형과 데스크사이트형으로 돼 있고 전원을 끊지 않고 각종 카드와 디스크를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핫스와프 기능을 제공한다.
알파서버 DS20는 슬림화를 실현한 공간절약형 모델로 시스템 유지와 업그레이드가 편리하도록 설계돼 있고 원격관리장치·반복적인 교환장치·저장장치를 갖춘 고가용성의 대용량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특히 기존 유닉스시스템 구조에서 벗어나 슈퍼컴퓨터에서 사용하던 크로스 바 스위치 구조를 적용, CPU와 메모리 병목현상을 해소한 게 특징이다.
알파스테이션 DS20E는 알파21264 64비트 듀얼프로세서를 CPU로 채택, 안정성과 신뢰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압축능력이 뛰어나고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갖춰 정밀한 디자인 설계나 큰 용량이 필요한 작업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한 최대 4GB까지 확장 가능한 100㎒ ECC SD램과 4MB캐시 기능을 갖춰 고성능 멀티 프로세서 컴퓨팅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다.
한편 두 제품 모두 오는 4월에는 EV6프로세서 대신 고성능 EV67프로세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