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기 생산업체인 제일데이타시스템(대표 김상균 http://www.jds.co.kr)은 최근 사이버 증권 전산시스템 솔루션 업체인 두리정보통신과 공동으로 지문인증 사이버 증권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기존의 인증방법인 스마트카드나 비밀번호와 달리 복사와 대리사용, 분실시 타인에 의한 도용 위험이 없을 뿐만 아니라 분실이나 망실로 인한 추가관리 비용이 들지 않아 인터넷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이버 증권거래를 할 수 있다.
지문인증시스템은 클라이언트와 지문인증 서버·데이터베이스로 구성되는데 시스템 사용을 위해서 사용자는 미리 클라이언트에서 인증서버로 지문등록 요청과 확인을 통해 자신의 지문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저장해 두어야 한다.
실제 거래에서는 사용자 인증과 인증이력 관리는 사용자가 클라이언트에서 인증서버로 인증을 요청하면 시스템에서 지문비교와 이력정보 저장을 실행한 이후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 로그온을 허용한다. 지문이 등록돼 있지 않거나 사용자가 틀린 지문을 입력할 경우 원천적으로 시스템 접근과 사용이 차단됨으로써 사이버 거래의 안전성이 확보된다고 제일데이타시스템측은 설명했다.
한편 제일데이타시스템과 두리정보통신은 7일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2000 발표행사에서 지문인증 사이버 증권 시스템과 함께 휠 기능을 지원하는 지문인식 휠 마우스, 윈도2000 환경지원의 사이버 증권 시스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