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미국유학길에서 돌아온 아이브릿지 엄상문 사장은 에이전트기술을 이용한 「헌터」시리즈를 선보이면서 국내 인터넷 물결에 합류했고 이제는 벤처의 메카 실리콘밸리는 물론 전세계로 각종 인터넷사업을 확장하는 데 나서고 있다.
아이브릿지는 그동안 LG나라, SK의 Okcashbag, 집아시아 등 국내외 대형 사이트에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가능성을 검증했다.
최신 에이전트솔루션은 고객이 원하는 모듈을 탑재하기만 하면 바로 운영할 수 있을 정도로 손쉬운 설치와 응용이 가능하다.
아이브릿지는 이 솔루션을 이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펼친다는 전략으로 올해내로 전세계에 걸친 비즈니스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미국을 중심으로 한 아메리카대륙과 일본 및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전략적인 검토를 마치고 현지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으며, 홍콩을 중심으로 한 화교경제권 및 오세아니아권 등으로도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벤처기업들과 공동사업의 개념으로 다양한 전략적 제휴도 최근 강화하고 있다. 엄 사장은 이들 업체와 공동으로 국제적인 인터넷사업망은 물론 결제 및 신용서비스와 관련된 국제적인 ASP사업 등도 추진중이다.
<이인호기자 i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