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와 영화를 중심 콘텐츠로 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D3C.com」이 오는 21일 공식 출범한다.
그동안 출판물 형태의 만화단행본 공급에 주력해 온 학산문화사(대표 황경태)는 오는 21일 만화 단행본 및 영화·비디오 등을 인터넷으로 서비스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이트인 D3C(http://www.D3C.com)를 개설할 계획임을 12일 밝혔다.
학산문화사는 D3C 사이트를 통해 자사가 공급중인 만화 잡지를 비롯한 단행본 만화, 각종 영화 및 비디오 등을 유료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학산문화사는 이를 위해 인터넷영화관 서비스업체인 씨네파크커뮤니케이션을 비롯, 인디시스템·맥시스템 등과 오는 21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로 했다. 특히 씨네파크커뮤니케이션(대표 이상용)과는 콘텐츠 상호교류를 위한 전략적 제휴도 체결,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만화 단행본과 영화·비디오 등의 영상물 콘텐츠를 상대측 사이트에 제공함으로써 상호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편 국내 만화 단행본 시장에서 38%대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학산문화사가 D3C 사이트를 개설함에 따라 그동안 오프라인 미디어 형태로 공급돼 온 만화 단행본 시장에 온라인 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