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전문업체인 KDS(대표 고대수)는 최근 인터넷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KDS는 이를 위해 이달초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인터넷비즈니스 업체인 「이사이트랩」을 설립했으며 앞으로 그동안 해외 마케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인터넷 벤처인큐베이팅, 인터넷 인프라 구축, 인터액티브 마케팅, 무선인터넷, 글로벌 중개서비스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KDS가 이번에 설립한 이사이트랩(대표 고정)은 이같은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우선 기존 인터넷 컨설팅업체인 ICG(대표 김상우)에 다시 33%의 지분을 투자해 사업을 이원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사이트랩은 사업아이템 평가와 투자, 인터넷비즈니스 운영, 온라인·오프라인 마케팅을 맡아 추진하는 대신 기획·개발·디자인 등 이사이트랩의 토털컨설팅은 ICG에 맡길 예정이다.
지난 1월 설립돼 그동안 대기업의 인터넷 컨설팅사업을 전개해온 ICG는 이사이트랩의 첫번째 사업으로 KDS의 수출전용 노트북컴퓨터인 「e노트」와 일체형 PC인 「e원」을 다음달부터 인터넷(http://www.esite.co.kr)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