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컴, 초고화질 TV카드 출시

멀티미디어주변기기 개발업체인 시그마컴(대표 주광현)은 영어자막 표시기능과 동영상 저장이 가능한 초고화질 TV수신카드(제품명 시그마 사이버 TV)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그마 사이버TV」는 69개의 TV 채널과 125개의 케이블TV 채널, VCR를 지원하며, 최대 16개의 다중분할화면 기능을 비롯해 정지영상·정지영상연속저장·동영상캡처기능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320×240의 해상도에 22㎑의 스테레오 16비트 사운드를 30프레임으로 저장할 수 있고, 최대 640×480 해상도의 동영상 저장이 가능하다.

사이버TV는 TV튜너의 위치를 조절해 내부 잡음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바탕화면으로 TV 보기, 오버레이 컬러키 설정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시그마컴은 PC에서 부가기능을 활용하려는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TV카드 시장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